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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후아힌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6곳! 여행자 추천 코스 총정리

by 세계살이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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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4시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후아힌은 바쁘게 흘러가는 여행자들의 시간에 잠시 쉼표를 찍어주는 도시다.
떠들썩한 파티도, 번화한 쇼핑 거리도 없지만, 그 대신 ‘살고 싶은 도시’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른 아침과 해 질 무렵 해변에서 산책을 하고, 저녁에는 야시장 골목에서 로컬 음식과 음악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굳이 무언가를 계획하지 않아도, 걷는 길마다 작고 소소한 기쁨이 숨어 있는 곳. 바로 후아힌이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1주일간 머무르며 경험한 후아힌의 명소 6곳을 소개해보려 한다.


1. 후아힌역 –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태국 전통양식의 목조 건축물이 인상적인 후아힌역은, 단순한 교통 시설을 넘어 하나의 명소다. 아기자기한 기차역 건물과 정원, 플랫폼에서 느껴지는 정겨운 분위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후아힌역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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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역_2
후아힌역_2
후아힌역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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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역_6
후아힌역_6


2. 후아힌 비치 – 바다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후아힌 비치는 조용하고 넓은 백사장이 인상적인 해변이다. 이른 아침,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바다를 따라 말 타기 체험을 하는 이들도 종종 보인다. 해가 떠오르는 시간대의 후아힌 바다는 유난히 고요하고 따뜻하다.

후아힌 비치_1
후아힌 비치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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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비치_4
후아힌 비치_4
후아힌 비치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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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비치_6
후아힌 비치_6
후아힌 비치_7
후아힌 비치_7
후아힌 비치_8
후아힌 비치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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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비치_9,10


4. 시카다 마켓 & 타마린드 마켓 – 감성 충만한 후아힌의 주말 밤

후아힌의 주말 밤을 가장 로컬스럽게 즐기고 싶다면, 시카다 마켓과 타마린드 마켓은 절대 놓쳐선 안 될 곳이다. 이 두 시장은 나란히 붙어 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고, 분위기는 또 서로 다르다.

시카다 마켓(Cicada Market)은 예술 감성이 가득한 마켓이다. 수공예품, 일러스트,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이 정갈하게 진열되어 있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라이브 음악이 흐른다. 감성적인 분위기에서 예쁜 소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고 싶다면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 좋다.

그 옆의 타마린드 마켓(Tamarind Market)은 좀 더 캐주얼하고 먹거리에 집중된 공간이다.

다양한 태국 길거리 음식, 디저트, 음료를 맛볼 수 있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편안한 분위기의 푸드 마켓이다.

두 마켓 모두 마치 축제처럼 반짝이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후아힌의 주말 밤을 낭만적으로 만든다.(운영시간: 금~일, 16:00~22:00)

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1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2
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1,2
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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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4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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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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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7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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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9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10
시카다 및 타마린드 마켓_9,10

 


5.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 맹그로브숲을 걷다

후아힌 근교에 위치한 이 자연공원은 맹그로브 나무 사이를 걷는 데크길이 인상적이다. 정글 속에 있는 듯한 고요함과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한층 깊은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조용한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하고 싶은 장소.(후아힌에서 차로 30분)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1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1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2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2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3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3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4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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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6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6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7
프란부리 포레스트 파크 맹그로브숲_7


6. 힌 렉 파이 전망대 – 후아힌을 한눈에 담다

조금만 올라가면 후아힌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뷰포인트. 해 질 무렵 방문하면 황금빛 도시 풍경이 펼쳐진다. 후아힌에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들러볼 만하다. 원숭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조심해야 한다.

힌 렉 파이 전망대_1힌 렉 파이 전망대_2
힌 렉 파이 전망대_1,2
힌 렉 파이 전망대_3
힌 렉 파이 전망대_3
힌 렉 파이 전망대_4
힌 렉 파이 전망대_4
힌 렉 파이 전망대_5
힌 렉 파이 전망대_5
힌 렉 파이 전망대_6
힌 렉 파이 전망대_6
힌 렉 파이 전망대_7
힌 렉 파이 전망대_7
힌 렉 파이 전망대_8
힌 렉 파이 전망대_8


🗺️ 다음에 가보고 싶은 후아힌 추천 명소 5곳

1. 왓 후아이 몽콜(Wat Huay Mongkol)

  • 거대한 스님(룽푸 톳) 동상이 있는 사원. 태국 현지인들이 복을 빌러 많이 찾는 곳.
  •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강력 추천.

2. 카오따끼압(Khao Takiab)

  • ‘침팬지 사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언덕 위 사원. 원숭이가 많이 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전망이 아름다워 아침 방문 추천.

3. 후아힌 힐스 와이너리(Monsoon Valley Vineyard)

  • 와인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후아힌 근교 명소. 와인 시음과 점심 식사, 포도밭 트레킹 가능.
  • 셔틀 서비스도 운영 중.

4. 삼로이욧 국립공원(Khao Sam Roi Yot National Park)

  • 후아힌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 석회암 봉우리, 바닷가, 동굴, 습지 등 다양한 자연이 공존함.
  • 특히 프라야 나콘 동굴(Phraya Nakhon Cave)은 내부에 사원이 있어 장관이다.

5. 카오 따오 호수(Khao Tao Lake)

  • 조용한 현지 마을 근처에 위치한 호수와 절.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 주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음.

✨ 마무리하며

후아힌은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지가 아니라, 천천히 걸으며 머무는 도시다.
이번에 소개한 여섯 곳은 내가 실제로 걸어보고, 쉬어보고, 기억 속에 오래 남은 장소들이다.
언젠가 후아힌에서 한달살이를 할 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을 도전해 보겠지만 가장 먼저 찾아가고 싶은 곳은 역시 맹그로브숲이 될 것이다.
숲 속에서 들려오는 원시 그대로의 자연의 소리는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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