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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은퇴자들의 천국, 후아힌_ 가는 방법, 여행하기 좋은 시기, 한달살이 비용 등

by 세계살이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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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는 수많은 해변 도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후아힌은 유독 조용하고 단정한 매력으로 은퇴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방콕에서 차로 3~4시간 거리, 번잡한 도시와는 달리 평화롭고 느긋한 분위기가 이곳의 일상이다.

값비싼 리조트보다는 소박한 콘도, 파티보다는 한적한 바닷가 산책.

시끌벅적한 관광지가 아닌 ‘살기 좋은 도시’를 찾는 이들에게 후아힌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선택지다.

의료 시설도 갖춰져 있고, 생활비도 비교적 저렴해 장기 체류나 은퇴 후 거주지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 후아힌 가는 법

방콕에서 후아힌까지 이동

  • 버스: 에카마이 또는 남부 터미널(Sai Tai Mai)에서 출발, 약 4시간 소요, 200~300밧.
  • 미니밴: 승차 위치는 주로 방콕 도심이나 BTS 빅토리 모뉴먼트역, 요금은 250~350밧.
  • 택시/프라이빗 차량: 약 2,000~3,000밧, 3시간 이내 소요.
  • 기차: 후아힌역까지 운행되며 풍경이 좋아 추천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림 (4~5시간).

나는 방콕의 크룽텝 아피왓 중앙역(Krung Thep Aphiwat Central Terminal)에서 후아힌으로 가는 기차를 이용했다.

크룽텝 아피왓 중앙역
크룽텝 아피왓 중앙역
후아힌 기차_1후아힌 기차_2
후아힌 기차_1,2
후아힌 기차_3후아힌 기차_4
후아힌 기차_3,4


☀️ 후아힌 여행의 가장 좋은 시기

  • 11월~2월 (건기): 날씨가 시원하고 맑아 가장 쾌적한 시기.
  • 3월~5월 (더위): 무척 더운 시기이지만 한산함.
  • 6월~10월 (우기): 비가 자주 내리지만 숙소 요금이 저렴해 예산을 아낄 수 있음.

💰 한달살이 비용 (1인 기준, 중간 수준)

항목 예상 비용 (THB) 한화 환산 (대략)
숙소 (콘도, 에어비앤비) 10,000~20,000밧 약 38~76만 원
식비 (현지 식당+카페) 6,000~10,000밧 약 23~38만 원
교통 (렌터오토바이 등) 2,000~3,000밧 약 7.6~11.4만 원
유심/인터넷 300~500밧 약 1.1~1.9만 원
기타(마사지, 투어 등) 3,000~5,000밧 약 11~19만 원
총합 (평균) 20,000~35,000밧 약 76~133만 원

👉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삶이 가능한 ‘가성비 좋은 도시’로서 후아힌은 한달살이에 매우 적합함.


🏠 추천 숙소 지역

  • 카오 타키압: 조용하고 바닷가 근접, 콘도 많음.
  • 시내 중심 (Clock Tower 근처): 시장, 쇼핑몰, 병원 가까움.
  • 후아힌 소이 88~94: 로컬 느낌도 살리고 외국인 거주자도 많은 곳.

내가 묵었던 숙소는 '라 하바나'라는 리조트였는데 가격 대비 대만족이었다.

라하바나 리조트_1라하바나 리조트_2
라하바나 리조트_1,2
라하바나 리조트_3
라하바나 리조트_3
라하바나 리조트_4
라하바나 리조트_4
라하바나 리조트_5라하바나 리조트_6
라하바나 리조트_5,6


🍽️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

  • 나이트 마켓(후아힌 야시장, Cicada Market)
  • 해산물 레스토랑, 바닷가 카페들
  • 주말 골프장 이용, 마사지 샵들
  • 조깅 가능한 해변길, 카페 투어

후아힌 해변_1
후아힌 해변_1
후아힌 해변_2후아힌 해변_3
후아힌 해변_2,3

💡 마무리하며

한달살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후아힌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외국인에게 친화적인 환경, 느긋한 일상, 그리고 합리적인 물가까지.

은퇴자들의 도시라는 별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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