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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미국은 차로 여행해야 진짜다, 자유여행자의 로드트립 가이드

by 세계살이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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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도 설레지만,
가장 자유로웠던 순간은 언제나 도로 위에 있을 때였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고속도로, 몇 백 미터 후에 좌회전하라는 내비게이션의 방향을 보면서 대륙을 실감했다.

미국은 크다. 그 크기를 느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로 달리는 것’이다.

미국 로드트립은 움직이는 자동차 극장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미국 로드 트립1
미국 자동차 여행1
미국 로드 트립2
미국 자동차 여행2
미국 로드 트립3
미국 자동차 여행3

미국 로드트립을 해 봐야 하는 이유

 

풍경이 여행의 목적이 된다

​비행기를 타면 도착지가 중요해진다.
하지만 자동차 여행에선 가는 길 자체가 여행이다.
그 사이를 채우는 ‘아무것도 없는’ 풍경이 사실은 가장 미국적이다.
그 광활함을 온몸으로 느끼려면 자동차를 타야 한다.

미국 로드 트립4
미국 자동차 여행4
미국 로드 트립5
미국 자동차 여행5
미국 로드 트립6
미국 자동차 여행6

길이 주는 자유가 있다

​차를 타면 시간표가 없다.
가고 싶은 데로, 멈추고 싶은 데서 내리면 된다.
가이드도, 줄도, 예약도 없다. 때로는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 길을 잃기도 했다.
그 자유로움이 미국과 잘 어울린다.

미국 로드 트립7
미국 자동차 여행7
미국 로드 트립8
미국 자동차 여행8
미국 로드 트립9
미국 자동차 여행9

현지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로컬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도로변 주유소에 있는 작은 슈퍼에서 스낵을 고르고, 
딱 봐도 여행객인 우리를 힐끗거리며 쳐다보는 그 시선을 즐기기도 한다.

그곳에서 ‘살아보는 여행’이라 할 수 있다.

미국 로드 트립10
미국 자동차 여행10
미국 로드 트립11
미국 자동차 여행11

로드트립, 이렇게 시작해 보자

차는 어떻게 빌릴까?

  •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 한국에서 미리 발급받자.
  • 렌터카 업체는 알라모(Alamo), 허츠(Hertz),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 대형 회사가 무난하다.
  • 장거리 이동이 많다면 SUV나 중형 세단이 편하다. 캠핑이나 차박이 목적이라면 미니밴이나 RV도 고려해 볼 만하다.

미국 로드 트립12
미국 자동차 여행12
미국 로드 트립13
미국 자동차 여행13

추천 루트

  • 서부 루트: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 데스밸리 → 라스베이거스
  • 사우스웨스트 루트: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캐년 → 페이지 → 모뉴먼트밸리
  • 동부 루트: 보스턴 → 뉴욕 → 필라델피아 → 워싱턴 D.C.
  • 미국 횡단: LA → 시카고 → 뉴욕 (보통 2~3주는 필요)

미국 로드 트립14
미국 자동차 여행14
미국 로드 트립15
미국 자동차 여행15

숙소는?

  • 대도시 외 지역에는 모텔이 많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도 당일 숙박 가능.
  • Airbnb를 이용하면 현지 가정집에 머무는 재미도 있다.
  • 국립공원 인근은 숙소가 빨리 마감되니 사전에 예약 추천.

미국 로드 트립16
미국 자동차 여행16
미국 로드 트립17
미국 자동차 여행17

작은 팁들

 

  • 라디오 주파수 맞추기: 미국은 지역마다 방송이 다르다. 음악을 틀어놓으면 그 지역의 정서가 느껴진다.
  • 간식 준비: 시골길엔 상점이 드물다. 물, 스낵, 간단한 식사거리는 필수.
  • 지도 앱은 미리 다운로드하기: 구글맵은 오프라인 지도를 저장해 두면 유용하다.
  • 현지 사람과 말 걸기: 휴게소나 작은 가게에서 대화가 시작될 수도 있다. 뜻밖의 정보는 그럴 때 나온다.

미국 로드 트립18
미국 자동차 여행18
미국 로드 트립19
미국 자동차 여행19

미국 로드트립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여행 그 자체가 된다.
하늘이 넓고 땅이 거대한 그 나라에선
길 위에서야 비로소 미국이라는 공간이 피부에 닿는다.

여행이란, 세상과 나 사이에 숨을 고르는 시간이다.
미국서부 4개주 로드트립(13박 15일)
미국서부 5개주와 캐나다서부 로드트립(18박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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