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체코근교여행2 (체코)카를로비바리와 플젠, 체코를 느끼는 가장 로컬한 방법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처럼 체코를 걷는 법' 체코 여행이라고 하면 대부분 프라하를 떠올리지만,나는 이번 여행에서 조금 다른 체코를 만나고 싶었다.화려한 성이나 중세 도시가 아닌,현지의 일상과 감성, 그리고 체코 사람들이 사랑하는 공간.그래서 떠났다.온천수로 속을 달래고, 맥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정.카를로비바리와 플젠,이 두 도시에서 나는 진짜 체코의 리듬을 느낄 수 있었다.♨️ 카를로비바리 – 온천수와 느긋한 산책이 있는 도시체코 서부에 위치한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는18세기 유럽 귀족들이 찾던 온천 휴양지였다.지금도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건강과 힐링을 찾아 모여든다.☕ 따뜻한 온천수를 마셔보다도시 곳곳에 위치한 분수 형태의 온천수 스프링에서는작은 도자기 컵을 들고 온천수를 .. 2025. 7. 3. (체코)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체코 – 세들레츠 납골당과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를 여행하며 느낀 감정은 참 복잡했다.화려한 프라하의 건물들 속에서 설렘을 느꼈다면,프라하 근교에서 마주한 풍경은 또 다른 결을 지닌 감정의 파편들이었다.해골로 장식된 교회에서 인간의 유한함을 생각했고,동화 속 마을 같은 작은 도시에서 삶의 여유를 느꼈다.세들레츠 납골당과 체스키 크룸로프,이 둘은 참으로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합이었다.☠️ 세들레츠 납골당 – 죽음을 예술로 만든 공간프라하에서 기차나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작은 도시 쿠트나 호라(Kutná Hora)의 세들레츠 지역에 자리한 납골당은체코 여행자 사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곳이다.이곳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다.4만 명이 넘는 사람의 뼈로 내부를 장식한 소규모 예배당.해골 샹들리에, 해골 성가대석, 해골 십자가…처음 들어설 땐 섬.. 2025. 7. 2. 이전 1 다음